• 북마크
  • 접속자 175
  • 새글

버스정보

571번 대박 잡설...

767 2004.11.18 09:11

짧은주소

본문

신인운수 측에서 잘 키운 신설노선인 571번...

'목동<->은평' 수요가 얼마나 되겠느냐며 구간노선의 연합형태(한강 이북, 양천구내, 목동<->구로, 구로구내)가 되리라 우려하던 분들도 보았지만, 지금 볼 때는 나름대로 성공 같습니다.

예상 외로 많았던 '목동<->은평' 수요, 환승할인제로 인한 양화수원지 환승승객들의 이용 등의 요건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큰 원인은 신인운수 측의 적극적인 관리(신차투입, 각종 행선안내지 부착 등 관리철저)에 있지 않나 싶네요.


아무튼, 어제는 목동중심축에 위치한 지인의 오피스텔 작업실에서 술 약속이 있었습니다. 나름대로 한강도 보이고 해서 전망 좋은 곳에서 대화도 나누고 술도 마시며, 울적한 마음에 괜찮았었는데, 창 밖으로 보이는 571번이 만원버스네요.

18시에 약속이 있었는데 갈 때도 그렇고 올 때도 이상하게 사람이 많았습니다. 학생승객들로인해서도 잘 된다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갈 때도 그렇고 되돌아올 때도 사람들이 어마어마하더군요. 인천의 511번을 보는 느낌이었다는;;;

그래서 집으로 되돌아갈 때 기사님에게 여쭤봤습니다. 571번이 오늘 왜 그렇게 많은지...

원인은 예상 외였습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지 않아 몰디브전 하는 것도 까먹고 있었는데, 그 몰디브전 덕분 이라더군요. 상암경기장으로 가고 상암경기장에서 되돌아 오는 수요가 엄청나게몰려서 앞 뒷문 닫기도 힘든 만원버스였다는;;;


그런데, GPS를 보니 앞 차 표시가 없더군요. 목동 2단지 정류장에서 탔는데, '설마' 싶은 마음에 여쭤보니 '경기 끝나고 사람들 나오는 시간을 피해 우르르 먼저 달려갔다'고 하시더군요. 즉, 가산동 종점에 이미 도착했다는 얘기더군요;;;

동시에 기사님은, 먼저 간 기사님을 '나쁜 놈'이라고 하더군요. '요즘 젊은 기사들 중에 사람 많을 때 피하려는 기사놈들 정말 많아. 나쁜 놈의 ㅅㄱ'라고 하시면서 말이지요...ㅡ.ㅡ;;;;;;;

암튼, 덕분에 한 동안 용왕산입구~가산역 구간에는 단 한대의 571번도 없었다고 하네요;;;
댓글목록

전지운님의 댓글

  신인운수 기사님들간에 사이가 안좋은건지 몰라도
저번에 6621번 탔는데 5012번 기사님한테 인상 찌푸리시면서
욕을하시질 않나, 어제도 6621번 탔는데 5012번이 갑자기
끼어들고 튀질않나.. 제가 본게 우연인지는 몰라도 썩 보기 좋지 않았습니다.

Mok-Dong Sta.님의 댓글

  학원때문에 6단지 상가에서 양천 02 기다리는데
6단지 -> 월드컵 공원 방향으로 가는 571은 앉아가는 의자는 꽉 채우고 가더군요..
의외로 장사 잘되는듯..
그러나 163... 좀 탔다.. 싶으면 반드시 1분내 텅텅빈 차한대 또옵니다 -_-;;

Highlight님의 댓글

  새벽 06시가 안 된 시간에 목동 14단지에서 승차한 적이 있는데
좌석이 딱 한 좌석만 남아 간신히 앉아 갔다지요...

보조간선노선 중 신설은 별로 없는데, 나름대로 장사 잘 되는 것 같습니다...

무악재밤안개님의 댓글

  신인운수는 7월 개편 이후에 버스 전차량 앞면에 현수막을 장착하는 등, 상당히 노선홍보에 심혈을 기울인 회사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571번 노선은 도심/부도심 지역을 모두 피해가는 노선임에도 불구하고 어느정도 순항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목동단지<->구로애경백화점 이동 승객들을 확실히 확보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참고로 571번 노선은 주간선노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기종점 모두 차고지인 노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신인운수차고지<->제일여객차고지).

K134 남영 군 [신흥]님의 댓글

  163번 뒤에 구멍 뚫린 차량은 미관상으로 너무 흉함. (그걸 보고 살아야 한다니.;)

371번도 그럭 저럭 장사 잘 됩니다. 우리의 쉰 훙 기업 만세!!!

덤으로 삼양 130번도 장사 잘 되는 것 같습니다. 263, 604번은 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Highlight님의 댓글

  노선홍보에 상당히 심혈을 기울였지요...

'덕지덕지' 라는 표현을 써도 좋을 정도로 붙인 종이도 많고
업체측이 사비를 들여 현수막을 제작하여 차 전면에 붙이고
버스정류장에 자사 노선의 코팅 홍보지를 붙이고 등등.......

아무튼, 잘 되고 있어 다행입니다...^^*

Total 1,845건 1 페이지
제목
신명식 아이디로 검색 2007.08.20 2,721
ⓦ8102호 아이디로 검색 2015.08.13 3,095
ⓦ8102호 아이디로 검색 2014.08.01 3,149
ⓦ8102호 아이디로 검색 2011.12.13 2,575
가형 아이디로 검색 2011.12.10 2,813
Lovepia 아이디로 검색 2011.12.05 3,493
끼욱이 아이디로 검색 2011.11.23 2,397
bume2901 아이디로 검색 2011.11.21 2,657
이정석(ⓦ8102호) 이름으로 검색 2005.01.30 1,971
송화식(Meitetsu) 이름으로 검색 2005.04.15 2,636
오윤석(T-money) 이름으로 검색 2005.04.14 1,468
김정환(문자무제한) 이름으로 검색 2005.04.14 1,438
이윤호(분당오리군) 이름으로 검색 2005.04.15 2,076
오윤석(T-money) 이름으로 검색 2005.04.14 1,425
정상활(빅장군) 이름으로 검색 2005.04.13 1,482
이남기(Railroad™) 이름으로 검색 2005.04.13 1,924
월간베스트
LOGIN
Ranking

    출력할 랭킹이 없습니다.

  • 01 광나루
    88,480
  • 02 AKVH
    58,380
  • 03 계영배
    33,030
  • 04 bume2901
    28,630
  • 05 세이로
    22,150
  • 06 Yuni
    17,595
  • 07 남궁백규
    16,915
  • 08 Korsonic
    16,480
  • 09 Lovepia
    15,525
  • 10 아즈
    15,500